경제, 투자 이야기

절약이 습관인 제가 유일하게 돈을 아끼지 않는 3가지

noppi85 2026. 7. 16.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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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단단맘입니다. 🙂

저는 6세, 3세 남매를 키우며 생활비를 아끼는 것을 좋아합니다.

커피는 대부분 집에서 내려 마시고, 아이들 옷은 물려입히거나 가성비 좋은 제품을 선택합니다. 장난감도 중고를 자주 이용하고, 불필요한 소비는 최대한 줄이려고 노력합니다.

그렇게 아낀 돈은 대부분 투자하거나 미래를 위해 모아두고 있습니다.

그런데 딱 세 가지에는 돈을 아끼지 않으려고 합니다.

오히려 앞으로도 꾸준히 투자하고 싶은 부분이기도 합니다.

1. 운동은 건강을 위한 가장 좋은 투자였습니다

 
아이 둘을 낳고 가장 먼저 무너진 것은 체력이었습니다.

하루 종일 아이들을 돌보고 나면 몸은 천근만근이었고, 조금만 피곤해도 괜히 예민해졌습니다.

아이들에게 짜증을 내고 나면 '왜 또 그랬을까' 후회하는 날도 많았습니다.

그러다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대로는 안 되겠다.'

둘째가 어린이집에 다니기 시작하면서 집 앞 헬스장을 등록했습니다.

처음에는 다이어트를 위해 시작했지만, 지금은 운동하는 이유가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운동을 하고 나면 몸이 가벼워지고, 신기하게도 마음까지 함께 가벼워졌습니다.

출산 전 체중도 거의 되찾았지만, 저에게 더 큰 변화는 체력이 생긴 것이었습니다.

체력이 생기니 독서도 하고, 경제 공부도 하고, 블로그도 꾸준히 쓰게 되었습니다.

예전에는 '해야 하는 일'처럼 느껴졌던 것들이 이제는 '하고 싶은 일'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운동을 소비가 아니라 삶을 위한 투자라고 생각합니다.

요즘은 헬스장뿐 아니라 집에서도 틈틈이 스트레칭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폼롤러는 육아로 뭉친 어깨와 허리를 풀어주는 데 많은 도움이 되어 몇 년째 잘 사용하고 있는 제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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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책은 가장 수익률이 높은 투자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읽고 싶은 책은 웬만하면 직접 구입하는 편입니다.

물론 아무 책이나 사지는 않습니다.

도서관에서 먼저 읽어보고 '이 책은 오래 두고 다시 읽고 싶다'는 생각이 들면 그때 구매합니다.

책은 한 번 읽고 끝나는 경우도 있지만, 어떤 책은 삶의 방향을 바꾸기도 합니다.

저에게는 『엄마, 주식 사주세요』​가 그런 책이었습니다.

그 책을 계기로 미국 ETF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지금은 아이들 주식계좌에도 매달 ETF를 적립하고 있습니다.

책 한 권이 소비 습관과 돈을 바라보는 시각까지 바꿔준 셈입니다.

그래서 저는 책값이 아깝다는 생각이 거의 들지 않습니다.

좋은 책은 몇 번이고 다시 펼쳐 보게 되고, 읽을 때마다 새로운 문장을 만나게 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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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부모님께 드리는 마음은 아끼고 싶지 않습니다

명절이나 부모님 생신, 어버이날이 되면 적지 않은 돈이 들어갑니다.

그래도 이 부분만큼은 아끼고 싶지 않습니다.

아이들을 키우면서 부모님이 저를 키우기 위해 얼마나 많은 시간과 정성을 쏟으셨는지 조금씩 알게 되었습니다.

집을 사주시거나 큰 경제적인 도움을 받은 것은 아니지만, 지금의 제가 있기까지 부모님의 사랑과 시간이 있었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감사한 마음만큼은 표현하며 살고 싶습니다.

돈을 아끼는 것도 중요하지만, 고마운 마음까지 아끼고 싶지는 않습니다.

절약의 목적은 돈을 안 쓰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예전에는 무조건 덜 쓰는 것이 절약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생각이 조금 달라졌습니다.

절약은 돈을 쓰지 않는 것이 아니라 정말 중요한 곳에 돈을 쓰기 위해 불필요한 소비를 줄이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운동은 건강을 지켜주고,

책은 생각을 넓혀주고,

부모님께 드리는 마음은 관계를 지켜줍니다.

그리고 이렇게 아낀 돈은 아이들의 ETF 투자나 가족의 미래를 위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저는 앞으로도 무조건 아끼기보다 가치 있는 곳에는 아낌없이 투자하는 삶을 살고 싶습니다.

혹시 지금 절약이 너무 힘들게만 느껴진다면, 무조건 덜 쓰려고 하기보다 '나는 어디에는 돈을 아끼지 않을 것인가?'​를 먼저 정해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절약의 기준이 분명해지면 소비도 훨씬 단순해지고, 돈을 쓰는 순간에도 후회가 줄어들더라고요. 😊